“케플러, ‘BUBBLE GUM’로 서머퀸 선언”…파워풀 비트→역대급 카리스마 변신 예고
케플러가 환한 미소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변신은 낯설면서도 설렘 가득한 이정표를 남겼다. 언제나 소녀다운 미소와 발랄함으로 무대를 채웠던 케플러는 미니 7집 ‘BUBBLE GUM’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렬한 카리스마와 자유분방함을 녹여냈다. 범상치 않은 서머퀸 선언이 팬들의 여름에 짜릿한 전율을 선물했다.
‘BUBBLE GUM’은 하우스 기반의 EDM 팝 댄스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무더운 계절을 날려버릴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 그리고 멤버들만의 폭넓은 보컬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쾌감을 안겼다. “나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을 한입에 삼켜버리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는 케플러가 새롭게 입은 아우라와 맞닿아 있었다. ‘쇠맛버블검’으로 대표되는 유니크한 콘셉트, 껌을 형상화한 안무, 다양한 시각적 장치 등이 더해져 한층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러블리함 중심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와 매혹적인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컴백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Don’t Be Dumb’은 강렬한 베이스와 신스 조합으로, ‘Ice Tea’는 몽환적 플럭 사운드와 인트로가 공존하며, ‘Yum (KOR ver.)’에서는 새로운 댄스 브레이크가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컴백을 알리기 전, 태국 방콕 ‘Weibo Gala 2025’ 무대에 시상자로 오른 글로벌 행보 역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케플러는 지난해 발표한 ‘TIPI-TAP’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47위에 오르며 K팝의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약 9개월 만의 귀환인 만큼 이번 앨범 ‘BUBBLE GUM’에 대한 팬들과 평단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막연한 러블리함을 넘어, 절제된 강렬함과 긍정의 에너지를 담은 메시지가 인상적인 신보다.
케플러의 미니 7집 ‘BUBBLE GUM’은 오늘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