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함양 흑돼지 쫄깃함에 탄성”…허영만·하석주, 식탁 위 감탄→입맛 궁금증 폭발

흑돼지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품은 식탁 위에는 허영만과 하석주가 펼쳐보인 미식의 향연이 자리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함양 밥상 편에서는 마천면 가흥리 한 식당의 흑돼지 모둠구이와 쪽갈비수육이 소개되며, 고기 한 점 놀라운 식감에 게스트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첫 입에 맞닿은 삼겹살의 식감은 하석주에게 특별했다. 하석주는 "삼겹살이 왜 이렇게 쫄깃쫄깃하냐"며 평소 경험하지 못한 맛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워낙 삼겹살을 많이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흑돼지를 먹으면서 쫄깃하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허영만 역시 "비계 부분이 단단해 씹을 만하다"며"고소하면서도 일반 돼지고기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항정살로 이어진 흑돼지 만남에서 허영만은 "비계가 와삭와삭 씹힌다. 그 고소함이 씹을수록 깊어진다"고 극찬했고, 하석주도 "이제 흑돼지 맛에 반해 백돼지는 못 먹겠다"며 웃었다. 고기 본연의 풍미에 초점이 맞춰지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순간들은 입안 가득 전해지는 고소함과 쫄깃함을 화면 너머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쪽갈비수육 한 점을 집어 든 하석주는 "보기에는 질길 줄 알았는데 엄청 부드럽고 쏙 떨어진다"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이런 고기라면 어른들에게 대접해도 칭찬받겠다"고 덧붙여, 함양 밥상만의 정성과 신선함이 어떻게 감동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줬다.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돼지고기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두 사람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여행을 선사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