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404억 원, 24.7% 감소”…동진쎄미켐, 비용 증가 속 수익성 둔화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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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의 2023년 3분기 실적이 5일 공개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0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232억 원으로 30.4% 하락했다. 반면 매출액은 2,999억 원으로 5.3% 증가해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다. 전문가는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매출을 이끈 것으로 풀이하면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및 비용 요인으로 수익성이 둔화되는 구조적 한계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이익률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비용 통제와 실적 방어가 가능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성장과 수익성 간 괴리가 더욱 두드러진 셈이어서, 앞으로 실적 트렌드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원가 구조 개선 및 전방 수요 흐름에 달렸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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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영업이익#3분기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