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3.6% 급등”…PER·거래대금 동반 상승에 투자심리 개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0월 22일 장중 3.64%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종가(52,200원) 대비 1,900원 오른 54,1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52,500원에서 출발해 한때 54,3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은 2,0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437,620주, 거래대금은 233억 5,100만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9조 4,99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64위에 올랐다. PER(주가이익비율)은 21.76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6.07배를 크게 웃돌았다. 배당수익률은 2.87%를 나타냈다. 동일업종의 등락률(3.01% 상승)보다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주목된다.

상장주식수 1억 7,592만 2,78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136만 4,94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46%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과 외국인 유입 현상, 활발한 거래 흐름 등이 동시 발생하면서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호조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업종 전반의 PER이 낮은 편임을 감안하면 향후 기업 실적 및 국제 원자재 시장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