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스튜디오·앵커노드 AI 파트너십”…글로벌 게임개발 혁신→창의적 생태계 전망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대표 캐주얼 게임 개발사인 라인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본격적 도약을 예고했다. 26일, 라인스튜디오는 첨단 AI 게임 제작 솔루션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앵커노드(AnchorNode)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공식화하며 창의성과 효율성의 경계를 새롭게 그린다. 이번 협력은 게임 산업의 기술적 전환점에서 기업 간 혁신 역량이 결집되는 상징적 계기로 평가받는다.
앵커노드는 AI 기반 아트워크 생성과 협업이 통합된 게임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를 바탕으로, 이미 누적 125만 다운로드의 자체 게임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라인스튜디오는 이러한 앵커노드의 기술력과 협력해, 캐주얼 게임 개발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창작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제작 과정의 전주기에 걸친 AI 도입이 예견된다. AI 기술의 도입은 그 자체로 게임 아트워크의 자동화·최적화에 가시적 전기를 마련한다는 평가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AI 기술의 창의적 접목이 게임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 역시 “차세대 게임 개발 생태계의 구축”을 화두로, 협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라인스튜디오는 라인과의 다각적 협업을 통해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 대표작의 글로벌 유저 1억명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AI 협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다시 한 번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게임 개발이 궁극적으로 개발자와 창작자 모두를 아우르는 혁신의 촉매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