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여름 밤을 적신 묵직한 한 컷”…‘Express Mode’로 터진 존재감→팬심 뒤흔든 진한 서사
조명이 비추는 하얀 벽면 위, 숨죽인 정적이 적막 속에서도 뚜렷하게 감돌았다. 7월의 여름 밤, 최시원은 익숙하지만 한껏 새로워진 자신을 꺼내 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검은 실루엣과 붉은 레더 셔츠, 단단하게 굳은 옆선, 섬세한 손동작까지 모든 움직임이 분위기를 장악했다.
최시원은 결연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소매를 걷는 모습으로 또 다른 기운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차가운 조명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셔츠의 짙은 색감은 그만의 존재감을 배가시켰다.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표정, 군더더기 없는 패션이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쌓아온 내공과 여유를 부각시켰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오늘부터 묵혀둔 사진 ‘Express Mode’로 방출합니다”라며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영어로도 팬들에게 “Starting today, I’m releasing all my saved-up photos ‘Express Mode‘”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소중하게 간직해 왔던 한 장면을 직접 공개하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그대로 전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공개된 사진 한 장에 “기다리던 사진 드디어 보네요”, “멋짐이 폭발한다”고 댓글을 남기며 한층 뜨거워진 환호를 쏟았다.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남성적인 아우라, 세밀한 동작과 진지한 표정 속 감정이 한여름 밤을 진하게 물들였다.
모든 스타일링 요소와 완성도 높은 연출이 최시원의 변화와 새로움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충실하게 완성했다는 평이다. 슈퍼주니어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감과 깊이, 그리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Express Mode’의 포스가 여름밤의 습도 위에 새롭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