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현대차 전동화 상용 혁신”…신형 ST1 연식변경 출시→경제성 강화
자동차

“현대차 전동화 상용 혁신”…신형 ST1 연식변경 출시→경제성 강화

송다인 기자
입력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상용 플랫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물류 효율성과 운전자 중심 편의성을 아우르는 신형 ST1 연식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ST1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 카고 사양 기준 317km, 냉동 카고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실현했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역량을 확보했다. 신형 ST1은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자 신규 도입된 경제형 트림 ‘스타일’로 트림 다양성을 확장하는 한편, 고객 의견을 반영한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및 카 매트 등 운전자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는 세부 사양을 기본화했다.

 

전동화 상용차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대차는 트림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스타일 트림에도 전동식 주차브레이크,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상위 트림과 동일한 주요 기능을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운전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진화, 운송 현장 맞춤형 ‘센디’ 앱을 지원한다. 센디는 AI 기반으로 공차율 저감과 최적 운송 경로 안내 등 상업 운송 현장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최대 2천만 원 중반대의 보조금 및 부가세 환급 혜택, 업계 최장 7년 이상 보유 고객 대상 추가 할인 등 다양한 경제적 유인을 내세워 구매 환경을 최적화했다.

현대차 전동화 상용 혁신…신형 ST1 연식변경 출시→경제성 강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혁신…신형 ST1 연식변경 출시→경제성 강화

전문가들은 전동화 상용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등장한 신형 ST1의 등장에 주목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운전자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 설계와 AI 물류 기술의 조합이 물류 플랫폼 경쟁에 중대한 변곡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인과 개인 사업자를 아우르는 상업용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ST1의 행보는 시장 재편의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기술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한 이번 신형 ST1은, 상용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잔잔한 파급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차#st1#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