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솔로로 빚은 길고 긴 황금신화” …방탄소년단, 찬란한 기록→글로벌 기대 심장 쫄깃
여름의 찬란한 기운이 깃든 무대 위, 정국은 웃음과 여유를 머금은 채 음악으로 세계를 운명처럼 관통했다. 솔로 데뷔 이후 방탄소년단 정국의 발걸음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글로벌 차트를 휘감는 숫자들이 전하는 무게는 어느덧 K팝 솔로 아티스트라는 이름을 새롭게 정의하는 서사가 됐다.
정국은 첫 솔로곡 ‘Seven’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105주, ‘글로벌(미국 제외)’ 106주 연속 진입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초월적 기록을 세우며, 2025년에도 차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200’ 151위, ‘글로벌(미국 제외)’ 82위라는 성적까지 이어지며 세상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07주 연속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정국의 음악은 긴 시간 살아 숨 쉬고 있다.

‘Seven’의 고공행진은 상징적 숫자로 각인된다. 이 한 곡만으로 빌보드 글로벌 양대 차트 장기 동시 진입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포티파이에서 무려 24억 6800만 이상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정국이 ‘글로벌 200’에 올린 곡만 17곡, ‘글로벌(미국 제외)’에 올려놓은 곡만 18곡. 누적 240주, 289주라는 이전에 없던 수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기록은 곧 K팝 아티스트의 새로운 질주가 세계 음악계에 내리는 도전의 메시지다.
성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2년 웹툰 OST곡 ‘Stay Alive’는 스포티파이 3억 5000만 스트리밍,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도 K팝 OST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주 연속 1위, 아이튠즈 110개국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3위 등 각종 차트에서 넘지 못할 벽을 허물었다. 정국의 음원 파워는 ‘특별함’이 아니라 ‘당위’가 됐다.
스포티파이에서만 이미 7곡이 3억 5000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누적 스트리밍 92억을 넘어섰다. 또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 1800만 팔로워 돌파, 월간 청취자 1750만 명 이상, 18곡 모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는 점은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를 더욱 빛나게 한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은 아시아 솔로 최초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 90주 연속 진입, 58억 스트리밍을 아로새기며 브랜드 파워를 확장시켰다. 빌보드 200에서 25주, 영국 앨범차트에서 8주 연속 롱런하며 세계 음악시장도 정국을 주목하고 있다.
유튜브마저 휘어잡은 존재감은 자작곡 ‘Still With You’ 오디오 영상이 1억 뷰를 넘긴 데 이어 ‘Seven’, ‘Standing Next to You’까지 총 3곡의 오디오가 1억 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유례 없는 기록을 새겼다. 유튜브 토픽 채널 구독자 수,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 1위 등 ‘최초’, ‘최다’ 타이틀도 정국의 이름과 함께하고 있다.
음악뿐 아니라 군 제대 후 헬스장 근황, 새 타투 공개 등 일상까지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팬들은 ‘새 타투 멋지다’, ‘월드클래스 아우라’라며 그의 변치 않는 매력에 열띤 환호를 쏟았다. 정국은 어느새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스스로 증명했다.
정국이 보여준 단단한 성장과 기록 행진은 K팝 솔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약 범주를 재정의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국의 기록이 팀, 그리고 K팝의 미래에도 큰 울림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내년 봄 컴백을 예고한 만큼, 정국의 글로벌 차트 행진 역시 앞으로 K팝 신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