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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험이 현실이 된다”…펄어비스, AMD와 붉은사막 팝업스토어 선보여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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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대형 신작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환경과 실감나는 전투 콘텐츠를 기반으로, IT 하드웨어 기업 AMD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게임-플랫폼 통합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2025년 10월 말, 서울 홍대 DRC에서 체험 중심 이벤트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게임업계와 IT 플랫폼이 손잡은 행사는, 이용자들에게 차세대 게이밍 환경을 실제로 경험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기반 고성능 PC, 그리고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등, 최신 IT 하드웨어에 ‘붉은사막’ 데모 빌드를 탑재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대규모 전장, 사실적 오픈월드, 임무 중심 상호작용 등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기존 시연 행사보다 게임 최적화 환경 구현이 강조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참여자들은 현장 스탬프 투어·룰렛·다트 등 체험형 이벤트와, 붉은사막-할로윈 콜라보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코스프레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런 대면 체험 기반 마케팅은 출시 전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IT 산업 간 시너지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AAA급 게임 개발과정에서 AMD 등 글로벌 하드웨어 파트너와의 공동 최적화 작업이 성능·몰입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유럽에서는 주요 게임 출시 시점에 대형 IT 업체와의 하드웨어 프로모션이 확산되는 등, 플랫폼 융합 마케팅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경쟁작 대비 붉은사막의 차별점은 ‘실시간 대규모 오픈월드 동적 처리’, ‘현실감각 전투 표현’ 등이며, AMD 하드웨어와 결합된 최적화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PS5, Xbox Series X|S, Mac, PC 등 멀티 플랫폼으로의 동시 론칭도 국제 시장 확장 변수로 분석된다.

 

펄어비스는 기존 게임 출시와 달리, 사전 체험 마케팅-IT 플랫폼 연계를 전략적으로 병행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형태의 IT-게임 융합 체험 모델이 플랫폼·콘텐츠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붉은사막은 2026년 3월 20일 전 세계에 공식 출시 예정이며, 사전예약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현실감 높은 게임 기술과 IT융합 마케팅이 실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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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amd#붉은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