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현재, 부상 이겨낸 의자 무대”…팬들 안타까움→컴백 활동 운명은
섬세하고 단단한 결심이 빛을 발했다. 더보이즈 멤버 현재는 발목 인대 부상이라는 갑작스러운 시련 속에서도 음악과 팬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았다.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표정으로 그가 오늘 ‘뮤직뱅크’ 무대 위 의자에 앉아 선보일 무대는 팀과 팬 모두에게 남다른 울림을 예고한다.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31일 “현재가 라이브 콘텐츠 진행 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일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문의 소견에 따라 오늘 ‘뮤직뱅크’ 무대에는 의자에 착석해 참여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힘겹게 이어가는 일정에 팬들은 걱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첫 컴백 무대를 기대했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스케줄 또한 현재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는 팬들에게 안타까움과 조심스러운 기대가 동시에 전해진다.
현재와 더보이즈는 최근 미니 10집 ‘a;effect’로 컴백해 한층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Stylish’는 트렌디한 힙합 팝 트랙으로, 색다른 더보이즈의 면모를 담아냈다. 이 앨범은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 끝에 탈퇴한 뒤 처음 발표한 앨범이라 더욱 이목이 쏠렸다. 주학년은 지난달 일본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 등 논란으로 인해 팀을 떠난 바 있다.
더보이즈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THE BLAZE’를 열며 팬들과 뜨겁게 만날 예정이다. 개성 가득한 무대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로 음악적 여정에 새로운 물결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