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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몰입의 강을 건넜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날 감정 폭주→진행의 한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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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몰입의 강을 건넜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날 감정 폭주→진행의 한계 흔들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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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속 생존형 인테리어가 펼쳐진 스튜디오, 전현무는 유쾌한 농담과 단단한 집중력으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첫날을 장악했다. 첫 장면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현무의 존재감은 웃음과 진지함을 오가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노련하게 이끌었다. 세계 각지에서 본업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K-피플들의 하루와 철학이 오롯이 담긴 이 프로그램은, 방송 첫날부터 감정의 진폭과 인간의 몰입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에너지를 전했다.

 

화상으로 연결된 세 명, 세계 1% 여성 지휘자 장한나,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쓰는 김상식 감독, 뉴욕에서 성공 신화를 펼쳐내는 요식업 CEO 베티박이 등장해 각자의 무게감 있는 일상과 고민, 그리고 일에 미친 이들의 내밀한 열정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준비된 영상 하나하나를 깊이 바라보며, 날카로운 관찰력과 섬세한 리액션으로 출연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철학에 집중했다. 순간적으로 터지는 재치와 기민한 입담, 그리고 때로는 차분히 흐르는 진지함이 스튜디오 곳곳에 고른 파동을 만들었다.

“몰입이 만든 유쾌한 집중”…전현무·‘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날부터 감정 폭발→진행의 한계 넘었다
“몰입이 만든 유쾌한 집중”…전현무·‘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날부터 감정 폭발→진행의 한계 넘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무대는 단순한 관찰 예능을 넘어, 일의 본질과 사람이 가진 몰입의 힘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냈다. 전현무는 ‘크리코 검증단’으로서 실제 삶의 치열함과 성공의 이유를 분석하며 새로운 예능의 틀을 제시했다. 각 출연자가 직면한 순간순간의 위기와 선택, 그리고 자신의 경계를 넓혀가는 자세를 담담하게 읽어내며 시청자에게 던지는 공감의 언어로 다가왔다.

 

이날 방송 속 전현무는 단순한 MC가 아닌, 온몸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진정성의 주역이었다. 위트와 진중함을 오가는 그의 진행은, 새로운 형식에 대한 도전이자 예능이 품을 수 있는 이야기의 깊이에 대한 대답처럼 다가왔다. 스튜디오를 떠도는 웃음소리와 출연자들의 진심이 어우러지는 그 순간들은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따뜻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했다.

 

무대 위 인물들은 저마다 한계의 벽을 두드리며 세계를 자신의 색으로 채워나갔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깊은 몰입과 본업에 대한 열의를 통해 위로와 깨달음을 얻었고, 전현무의 인간미와 진중한 해석이 시너지를 더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각자의 무대에서 빛나는 K-피플과 국민 MC 전현무가 만들어낼 뜨겁고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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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크레이지리치코리안#장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