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장중 2.74% 상승”…시가총액 14조 6,876억 원, 업종 평균 상회
한미반도체 주가가 10월 24일 오전 장에서 2.74% 오르며 코스피 시장 상위 종목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오전 9시 6분 기준)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종가인 149,500원 대비 4,100원 오른 153,6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55,000원, 장중 고가는 155,300원, 저가는 153,500원으로 집계됐다. 당일 변동폭은 1,800원에 달했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135,314주, 거래대금은 209억 1,1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4조 6,876억 원으로 코스피 43위를 유지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8.29%였다. 기업가치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69.2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6.59배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 지수도 2.49% 올랐으나, 한미반도체는 이보다 소폭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대형주의 순환 매수세가 한미반도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4분기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과 더불어, 기업별 재무지표 차별화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경쟁사 실적 발표 등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 기술주 강세와 미국 증시 영향을 받는 국내 반도체주 전반이 강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은 신중한 매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한미반도체 주가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외국인 자금 유입, 업계 실적 발표 타이밍 등 대외 변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금리 결정의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