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 공개”…FC서울, 디지털 혁신→팬 소통 새 장 연다

분산형 인공지능이 스포츠와 만날 때, 팬에게 다가가는 방식 역시 달라진다. FC서울이 최첨단 AI 챗봇 서비스 ‘서울메이트’를 통해 구단과 팬 사이의 거리를 혁신적으로 좁혔다. 새벽같이 티켓을 찾던 팬, 경기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지지자들에게 새로운 대화창이 열렸다.

FC서울은 16일 쎄타 네트워크와 협력해 공식 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팬들은 서울메이트를 통해 경기 일정과 선수 정보, 티켓 예매, 구단의 역사적 기록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질문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쌍방향 대화형 AI 챗봇 도입으로, 디지털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구단의 목표다.

AI 인프라를 담당한 쎄타 네트워크는 NBA 휴스턴 로키츠, NHL 베가스 골든 나이츠, 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등 세계 유수 구단과의 협업 경험을 쌓은 기업이다. 이번 FC서울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쎄타 네트워크는 아시아 축구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게 됐다.

디지털 혁신의 흐름 속에서 스포츠 팬과 구단의 소통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현장 응원과 온라인 대화가 접점을 넓히는 시대, 구단의 진화는 팬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예고한다. FC서울의 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든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