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바이오
“우체국, 공공서비스 혁신 담다”…우정사업본부, 미래세대와 소통→산업 생태계 확장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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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미래세대와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서비스로서의 우체국 역할을 재정의하는 장으로 ‘2025 우체국 문화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문화행사는 초·중·고등학생에게 우체국 관련 다양한 사회적·기술적 주제를 예술적 표현으로 탐구하게 함으로써 변화 속의 우체국상과 청소년의 창의가 만나는 접점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생활 속 우체국 역할뿐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 보호, 지역사회 연계, 미래상상력 등 현대산업의 핵심 아젠다를 반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전은 총 상금 4750만원, 장관상 등 210건의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창의적 인재의 발굴과 우체국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고자 한다. 접수는 8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체국 문화전은 단순 예술공모를 넘어, 디지털화·자율화가 급격히 진전되는 IT·바이오 산업의 흐름 속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공공성과 미래세대 창의의 교차를 실험하는 창구로 평가된다. 박태희 우정인재개발원장은 “이번 문화전이 아이들의 기억과 상상 속에서 새로운 정보통신 생태계와 공익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화적 접근이 라이프테크·금융·물류 융합 등 차세대 서비스 경쟁의 저변을 넓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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