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주가 7.54% 급락”…장중 낙폭 확대에 3,435원 마감
유안타증권 주가가 8월 1일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며 3,4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1일 종가 3,715원 대비 7.54%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오전 9시 시초가 3,665원으로 출발해 곧바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고가는 시초가와 동일한 3,665원, 저가는 종가인 3,435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매도세가 강하게 출현해 반등 없이 낙폭을 키운 채 거래를 마쳤다.
1일 유안타증권의 거래량은 1,013,900주로 100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3,548백만 원(35억 4,8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증권업종에 대한 보수적 관점이 지속될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단기 저점 매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이익 성장세 둔화, 업종별 실적 불확실성이 증권주 하락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종가 기준 최저점 마감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하락세 추가 확대나 기술적 반등 가능성 모두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권업 종목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국내 거래대금 감소 추세, 금리 변동 영향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 이후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가 추가 하락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유안타증권을 비롯한 금융주 반등 시점과 투자 심리 회복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