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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절기념 2천만원 지원”…조폐공사·성심당,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정치

“광복 절기념 2천만원 지원”…조폐공사·성심당,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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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이 24일 대전지방보훈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행사는 두 기관이 의미를 더한 협업의 결과로, 정치권에서도 기념일의 취지를 살린 사회공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조폐공사와 성심당이 함께 출시한 ‘광복절빵’의 수익금 일부와 조폐공사의 별도 기금에서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대표 기업 성심당과 협력해 상징 상품을 개발해왔으며, 판매 수익과 자체 기금을 모아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은 광복절빵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사회 전체가 기억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대해 대전지방보훈청은 광복절의 의미를 확대하는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기념일 소비재 판매와 연계한 사회공헌이 장기적 독립유공자 지원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확대를 검토 중이다. 국회는 관련 예산 및 정책 지원안 논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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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성심당#광복절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