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위아 3%대 급등”…PER·외국인 지분에도 코스피 강세 영향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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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대위아 주가가 오전 장중 한때 3%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현대위아는 57,9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종가(56,100원) 대비 1,800원(3.21%)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시가 57,600원에서 출발해 고가 59,250원, 저가 57,300원 사이에서 등락폭 1,950원을 오갔다. 현재 가격도 고가와 저가의 중간대에서 형성됐다.

 

이날 거래량은 108,306주, 거래대금은 63억 1,400만 원 수준으로,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상위권에는 들지 않았으나 수급이 꾸준히 이어졌다. 현대위아의 코스피 시가총액은 1조 5,719억 원으로 시장 내 223위에 자리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0.5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8.61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1.90%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현대위아 보유 지분은 4,729,883주로, 전체 주식수 대비 17.39%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자동차·부품 업종은 1.57% 상승했으나, 현대위아는 이를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내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일 장중 현대위아 주가 상승은 대내외 투자 심리 개선, 업종 강세 지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와 높은 PER에 주목하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현대위아가 업종 흐름 및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내 증시 강세와 실적 시즌의 영향도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향후 현대위아의 주가 흐름은 업종 투자 심리, 외국인 수급, 실적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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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코스피#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