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김다영, 법적 부부로 맞닿은 밤”…고요한 인연→새로운 동행 예고
잔잔한 일상 한가운데 배성재와 김다영의 시선이 다시 만났다. 스포츠 현장의 환호와 바쁜 시간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따스한 신뢰와 설렘을 놓치지 않았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처음 스친 인연은 2년에 걸쳐 진심을 키웠고, 아무 말 없이 건네는 미소와 눈빛에 삶의 새로운 챕터가 조용히 시작됐다.
두 사람은 공개적 축복보다는 각자의 마음이 울림이 되는 결혼을 택했다. 화려한 식을 대신해 가족만 모여 조용히 식사를 나누는 방법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소중한 순간을 나눴다. 공개연예인이라는 신분에도 사적인 결단을 존중받으려 한 모습은 세상의 이목보다 서로를 향한 확신이 더 컸음을 보여줬다. 혼인신고와 함께 떠난 신혼여행, 그 속에는 오랜 친구이자 평생의 동반자로서의 설렘과 기대가 함께 묻어났다.

배성재는 ‘배성재의 텐’에서 자신의 결혼을 진솔하게 밝혔고, 김다영에 대해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신중한 합의와 가족의 이해, 그리고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의 만남이 특별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아나운서로, 스포츠 캐스터로 대중과 소통하며 진중한 행보를 이어온 배성재의 모습은 이번 결혼에서도 소박하면서도 단단한 결심으로 느껴진다.
김다영은 목포와 부산을 거쳐 SBS에 경력직으로 입사, ‘8뉴스’ 스포츠뉴스와 파리올림픽 MC, 그리고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의 일원으로 친근함을 쌓았다. 최근 SBS 퇴사 후에도, 그녀의 존재감은 여전히 팬들에게 남아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이 방송을 넘어 현실로 이어지며, 뜨거움 대신 잔잔함으로 물든 오늘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깊게 울린다.
화려한 결혼식도, 요란한 이벤트도 없던 날, 두 사람은 그저 조용히 서로의 삶에 스며들었다. 소박한 시작이 오히려 큰 파문을 남길 수 있음을 보여준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합은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피어난 인연이 이제는 법적 부부로,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이어진 지금, 앞으로 두 사람의 남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내일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