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집들이 선물 경매”…지예은, MZ세대 솔직 선택→침묵 깨운 반전 현장
조용하던 집 안에 런닝맨 멤버들의 웃음이 파도처럼 번졌다. SBS 예능 ‘런닝맨’은 지예은의 집들이를 배경으로 멤버 각자의 취향과 진심이 뒤섞인 선물 파티를 펼치며, 세대의 감성을 넘어서는 신선한 웃음 한편을 완성했다. 밝은 인사로 시작된 현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묘한 긴장감과 반전 감동이 교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 지예은은 멤버들의 성향이 도드라지는 선물 릴레이에 당황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놓치지 않았다. 멤버들은 지예은을 위해 음식과 가전, 생활용품 등 저마다의 이유가 담긴 선물을 준비했고, 특히 유재석은 지예은의 '먹짱' 매력을 겨냥한 가전 제품을 선물해 모두의 무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지예은은 “선물은 골라서 받을게요”라며 자신만의 취향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집들이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선물 경매로 이어졌다. 지예은이 마음에 드는 선물만 챙기겠다고 밝히자 평소 보기 드문 솔직함에 멤버들도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선택받지 못한 선물들이 새 주인을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MZ세대의 쿨하고 솔직한 감성이 현장을 압도했다. “이건 마음만 받을게요”라는 한마디에는 자신의 취향과 기준, 그리고 상대를 향한 배려가 오롯이 담겨 시청자에게 진한 공감을 남겼다.
쇼핑 과정에서부터 멤버들은 서로의 취향을 가늠하며 고민을 이어갔고, 각자가 선택한 물건이 탁자에 오를 때마다 설렘과 기대가 뒤섞였다. 선물 그 이상의 마음을 주고받는 공간에서, 멤버들은 단순한 집들이 이상의 추억을 쌓았다. 예능 특유의 깨알 재미와 진심 어린 한마디가 엉켜, 지예은의 집들이는 웃음과 따뜻함이 교차하는 새로운 예절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개성 넘치는 집들이와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를 담아낸 SBS ‘런닝맨’ 신개념 집들이 특집은 7월 27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