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초록빛 오후 속 무심한 여유”…피곤함에 번진 진짜 미소→퇴근 갈망이 남긴 공감
따스한 여름 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은 초록 잔디 위, 수조는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해방되고 싶은 소망을 자연스레 드러냈다. 부드러운 빛이 아지랑이처럼 번지는 오후, 짧은 티셔츠에 푸른색 가방을 곁에 두고 매트 위에 몸을 내맡긴 수조의 표정에는 화려한 무대 뒤편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무엇보다 두 손을 머리 뒤로 올린 그의 편안한 자세, 이마와 볼을 어루만지는 햇살이 전하는 순간은 한없이 평범하지만 위로가 되는 장면처럼 다가왔다.
수조는 “점점 집에 가고 싶은 수조 퇴근은 사랑이라고 뮤비 비하인드컷”이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올려, 바쁜 시간 속 집을 향한 그리움과 소박한 퇴근의 행복을 조용히 전했다.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수조의 모습에 팬들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힘들 땐 푹 쉬어가요’, ‘일도 좋지만 쉬는 시간이 더 소중해요’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터놓을 수 없던 피로와 사무치는 여유, 그리고 현실에 대한 담담한 소회가 사진 한 장으로 진하게 전해진 셈이다.

새롭게 선보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비하인드로 공개된 이번 모습은 여느 때보다 담백한 휴식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밝은 여름날의 온기와 자연이 주는 위로, 그리고 이를 조용히 받아들이는 수조의 표정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늘 동경 받는 무대 위와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 하루의 모습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누군가의 일상도, 스타의 일상도 결국 비슷한 온도의 위로가 필요한 법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수조의 무대 밖 진심이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속 모습은 팬들에게 한층 가까워진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새로운 퇴근송 '퇴근은 사랑'과 수조의 소박한 일상은 조만간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