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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역주행”…이재인·유아인, 1위 탈환의 힘→흥행 판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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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역주행”…이재인·유아인, 1위 탈환의 힘→흥행 판도 요동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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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가 드라마 같은 반전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다시 꿰차 극장가에 편파적인 열기를 불어넣었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박진영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 가운데, 관객의 선택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른 의미가 각별하다.

 

박스오피스 1위 탈환은 ‘드래곤 길들이기’ 개봉 이후 내줘야 했던 자리를 끈질긴 흥행세로 되찾은 결과다. 31,788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매출 점유율 24.9%를 기록했다. 개봉 10일 차를 맞은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18만 여 명을 돌파, 올해 전체 흥행 순위 9위에 올랐다. 8위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관객 기록과는 20만 명 가까운 차이를 좁히며 손익분기점(290만 명) 돌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영화 '하이파이브'
영화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계기로 예기치 못하게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다섯 명의 평범한 이들이 그들의 능력을 노리는 적들과 맞서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 안재홍을 필두로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박진영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엔딩 크레딧 전 등장하는 쿠키 영상까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을 견인했다. 상영 시간은 119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이름을 올리며 3만 명 넘는 관객을 이끌었다. 3위 ‘신명’ 역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채로운 장르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대거 포진한 극장가에서 ‘하이파이브’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하이파이브’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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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이재인#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