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산, 박나래 팬심 앞 빛난 한 끼”…나래식 마지막 밥상→서로의 위로가 된 순간
밝게 빛나던 식탁 위로 에이티즈 산과 박나래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흘렀다. ‘나래식’에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산은 박나래의 깊은 팬심을 확인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 쪽에선 오랜 시간 품어온 응원과 애정이, 또 한 쪽에선 위로와 에너지가 차분하게 되돌아왔다.
박나래는 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에이티즈와 산이 자신의 인생 알고리즘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이분 때문에 ‘밥미팅’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매니저 역시 에이티니 출신임을 밝혀 두 사람이 함께 5시간 넘게 에이티즈의 발자취를 공부한 경험도 전해지며, 곳곳에서 깊은 팬심이 느껴졌다. 박나래는 산의 별명 ‘북부대공’에 걸맞은 식탁을 준비했다. 돈마호크, 매콤한 낙지 볶음면 등 강렬한 요리로 산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산 또한 직접 구운 고기를 건네며 박나래에게 다정함을 전하는가 하면, 묵은 감정과 따뜻한 존경심이 섬세하게 드러났다.

박나래는 산의 무대와 숏폼 영상을 보며 단순한 팬을 넘어 ‘인생 알고리즘’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벅찬 순간을 고백했다. 삶이 고단할 때마다 산의 영상을 찾아 위로받았다며, “이게 바로 선한 영향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산은 “그래서 이 일을 계속하는 것 같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성이 담긴 요리와 진솔한 대화로 한 끼를 나눈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위로를 건네며, 밥상 위 작은 만남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겼다. 에이티즈 산과 박나래의 진정성 가득한 힐링 쿠킹 토크는 ‘나래식’을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