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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4.25% 상승 마감”…장중 35,000원 급등에 외국인 매수세 연속
경제

“태성 4.25% 상승 마감”…장중 35,000원 급등에 외국인 매수세 연속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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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태성 주가가 전일 대비 4.25% 오른 33,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는 32,450원, 장중 한때는 35,000원까지 치솟은 뒤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저가는 32,05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약 44만 9,000주, 거래대금은 150억 원을 넘겼다.

 

이날 외국인은 1,318주를 순매수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62위(1조 96억 원)에 올라 있는 태성은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2.91%로 집계됐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2025년 3월 기준 태성의 주당순이익(EPS)은 8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84.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8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지와 함께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는 현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잖은 만큼, 추가 매수는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태성의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가 단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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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코스닥#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