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솔트룩스 2%대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지속
경제

“솔트룩스 2%대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지속

한지성 기자
입력

솔트룩스가 6월 27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솔트룩스(304100)는 전일 대비 1,100원(-2.29%) 내린 46,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49,000원에서 출발해 49,050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낙폭이 확대돼 46,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약 17만9,000주, 거래대금은 85억 원대로 집계됐다.

출처=솔트룩스
출처=솔트룩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만2,000주 넘게 순매도하며 보유율이 2.34%까지 떨어졌다. 기관도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해 주가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적 부진과 수급 부담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된 양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솔트룩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58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2.78%, 순이익률은 -104.99%로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은 -46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고 있다.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44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60배로 나타났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성장과 한국형 AI모델 수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추가 조정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을 나타냈다.

 

향후 솔트룩스 주가 흐름은 AI 시장 성장 기대감과 동시에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솔트룩스#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