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닝카이 섹시미 눈부신 변신”…‘Dance With You’에서 터진 열정→초여름 밤 팬심 뒤흔들다
휴닝카이는 한층 강렬해진 눈빛과 분위기로 음악 팬들의 여름 밤을 채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로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가 드러난 ‘Dance With You’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솔로로서의 자유와 열정을 춤과 노래, 그리고 깊은 감정 안에 오롯이 담아냈다. 소년의 미소로 출발한 휴닝카이의 얼굴은 어느새 거리의 혼잡과 밤의 열기로 물든 성숙한 청년으로 변화해, 몽환적인 설렘과 함께 긴 여운을 남겼다.
신곡 ‘Dance With You’는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현대적인 트랩 비트, 그리고 세련된 알앤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화자는 상대를 이해하고 닮아가는 마음을 ‘함께 추는 춤’에 은유적으로 빗대며, 휴닝카이는 맑은 미성과 묵직한 저음을 오가며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격정적인 퍼포먼스와 절제된 표정 연기가 감각적인 영상미와 어우러져, 오랜 시간 음악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만한 명장면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초입, 바에서 일하는 청년으로 등장한 휴닝카이는 한눈에 시선을 빼앗긴 순간부터 독특한 감정의 파도를 춤으로 분출한다. 바를 빠져나오며 옥상, 거리,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는, 낯선 환상 속 열정이 도시의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고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무브와 섬세한 안무, 그리고 한 번 박혀 나오지 않는 눈빛이 보는 이의 감각을 강하게 자극했다. 버스정류장에 홀로 앉아 오롯이 끌림을 곱씹는 마지막 장면은 나른한 후회와 아름다운 기대를 동시에 자아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멕시코 현지 촬영으로 생동감과 자유분방함을 담아냈다. 현장에서 진행된 대규모 페스티벌과 병행해 촬영이 이뤄졌지만, 완성된 영상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오히려 그 바쁜 현실과 선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휴닝카이는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멕시코 특유의 정서가 그려졌기 때문에 장소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네 번째 정규 앨범 ‘별의 장: TOGETHER’에 멤버별 솔로곡을 수록했고, 각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휴닝카이의 ‘Dance With You’로 무르익은 기대치는, 오는 3일 0시 범규의 솔로곡 ‘Take My Half’ 뮤직비디오 공개로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