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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등락 속 소폭 상승”…리노공업, 47,450원 거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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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등락 속 소폭 상승”…리노공업, 47,450원 거래 유지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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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테스트 핀 제조 기업인 리노공업이 7월 31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리노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0.64% 오른 47,450원에 형성되며 장중 등락세가 이어졌다.

 

전일 종가인 47,150원보다 상승 출발한 리노공업의 시가는 47,800원으로 집계됐으나, 한때 47,05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확인된 장중 최고가는 47,800원, 최저가는 47,050원으로 고점과 저점 사이 등락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거래량은 6만 8,666주, 거래대금은 약 3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가격 변화가 크지 않지만, 시가가 고점으로 시작된 점, 장중 매도 물량이 늘며 한때 저점까지 밀린 점 등이 시장 참여자 사이 단기 수급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테스트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는 최근 공급망 재편, 투자 위축 등 다양한 시장 변수에 노출돼 있다. 리노공업 역시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흐름, 글로벌 반도체 수요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만큼, 주가도 현장 이슈와 정책 방향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대외 불확실성, 수요 변동성 확대로 당분간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노공업을 포함한 중견 소부장 기업들은 수익성 방어와 신기술 투자, 고객사 다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소·중견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전용 금융지원, 연구개발(R&D) 지원 강화를 추가로 예고했다. 현장에선 정책 지원 효과와 실제 사업 환경의 간극,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력 차이 등이 주요 이슈로 지목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중 수급에 따른 등락은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맞물린 흐름”이라며 “정책 지원, 시장 수요, 글로벌 경쟁 상황 모두가 향후 주가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동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리노공업 등 국내 소부장 기업의 중장기 전략과 역량이 시장 신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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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주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