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헌혈 릴레이 동참”…공공기관 협력 강화→지역사회 연대 확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생명나눔 릴레이 헌혈’을 실천하며 오송 지역의 공공기관 협력 문화를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26일 충북 청주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의 근본 가치 확산과 더불어, 혈액 수급난이라는 사회적 난제에 대한 시의적 대응 차원에서도 주목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소속된 오송 사회적책임 실현 협의체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연대를 실제 행위로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린레이 형태로 전개된 이번 헌혈 행사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두 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후속 참여할 예정이며, 협의체 내 유기적 협업 구조가 혈액 기부의 지속성과 파급효과를 높일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혈액 보유량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기준치 이하(5일분 미만)로 줄어든 현실에서, 공공기관의 릴레이 헌혈은 사회적 위기 완화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2017년 출범한 오송 사회적책임 실현 협의체는 다각적 지역 사업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적 가치 확산의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헌혈이 혈액 부족 문제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관계기관의 연속적 공헌 행보가 중장기적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 국가 보건 안전망 강화, 공공부문 신뢰도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속적 협력과 실질적 지원이 결합된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야말로, IT·바이오 공공기관이 미래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의 공동 추동체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