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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크루즈 결혼식”…최여진·김재욱, 골프 예물에 눈물→진짜 가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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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크루즈 결혼식”…최여진·김재욱, 골프 예물에 눈물→진짜 가족의 탄생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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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햇살이 비치는 크루즈 위, 최여진과 김재욱의 특별했던 하루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두 사람이 함께 꿈꿔온 로망과 가족의 진심, 그리고 친구들의 응원이 한데 어우러진 선상 결혼식은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서사로 그려졌다. 유쾌한 골프 예물 교환부터 아버지의 눈물어린 축사, 그리고 신부의 깜짝 줌바댄스까지, 이날의 결혼식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동상이몽’이었다. 김재욱은 웨이크보드 위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입장을 계획했으나, 아슬아슬한 도전 끝에 무대는 결국 선상 위로 옮겨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미니 드레스와 운동화, 골프 어프로치로 예물을 전달하는 등 기존 틀을 깬 연출로 특별함을 더했다. 하객으로 자리한 배우 이현이, 장혁, 김빈우, 박하나, 가수 아이비, 개그맨 허경환과 김원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이 하나같이 밝은 에너지로 신랑신부를 축복했다. 최여진은 하객을 직접 맞으며 “이런 신부가 어디 있냐”고 오히려 자신을 토닥였고, 곳곳마다 웃음이 번졌다.

“환상의 크루즈 웨딩”…‘동상이몽2’ 최여진·김재욱, 골프 예물→줌바댄스→감동의 눈물 / SBS
“환상의 크루즈 웨딩”…‘동상이몽2’ 최여진·김재욱, 골프 예물→줌바댄스→감동의 눈물 / SBS

본식의 정점은 최여진이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순간이었다. 지그시 딸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행복하게 남은 인생 잘 살아가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축사로 최여진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벅찬 울림을 전했다. 가족과 자녀,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어린 대화들은 시청자에게도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어진 예물 교환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했다. 김재욱은 골프 어프로치로 시계를 전달하며 추억과 시간의 의미를 담았고, 최여진은 “우리의 시간을 함께하자는 뜻”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 그리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가득한 그 공간에서는 사랑과 우정, 진심이 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2부 선상 파티에서는 류지광과 조혜련의 축가, 그리고 최여진의 줌바댄스가 이어지며 크루즈는 일순간 댄스플로어이자 감동의 무대로 변했다. 최여진은 “하객들과 눈을 맞추는 순간 오묘한 감정이 밀려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결혼식의 여운을 더했다.

 

환한 미소와 눈물, 진심과 유쾌함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결혼식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진짜 가족의 탄생과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최여진과 김재욱은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를 존중했고, 그 따뜻한 순간들은 시청자에게도 소박한 행복과 희망을 남겼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다양한 이야기와 잔잔한 감동으로 사랑과 인연의 참된 의미를 전하며 시청자와 만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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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김재욱#동상이몽2너는내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