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32,000원 마감”…장중 변동성 속 외국인 매도세 지속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8월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50원(0.47%) 오른 3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31,600원에서 출발해 한때 33,050원까지 상승했으나, 하락 전환 뒤 시초가 수준까지 조정된 후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8만 주, 거래대금은 26억 원 수준이었다.
주요 거래원으로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매수·매도 양측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LS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거래 창구로 두각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00주 순매수에 그쳤으나,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순매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2024년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122억 원, 순이익 –11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0.27%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시가총액은 약 2,095억 원으로 코스닥 402위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뚜렷한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특성상 변동성이 크고 실적 개선 전까지 주가 모멘텀 확보가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연결 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나 실적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 중장기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 외국인 수급 동향, 바이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