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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규모 수주”…딥노이드, 우신시스템과 2차전지 솔루션 계약→매출 36.88% 급증 신호
경제

“4천억 규모 수주”…딥노이드, 우신시스템과 2차전지 솔루션 계약→매출 36.88% 급증 신호

윤지안 기자
입력

딥노이드(315640)가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천억 원 규모, 최근 매출액 기준 36.88%를 차지하는 대형 프로그램 공급 수주 소식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깊은 혁신의 골짜기 끝에서, 신기술이 산업 지형을 어떻게 흔들지 기대감이 솟구친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2차전지 스마트 제조 시장을 타깃 삼아 ‘2차전지 VISION SYSTEM’ 프로그램을 우신시스템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5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7개월 동안 진행되며, 대한민국과 미국이라는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다.

[공시속보] 딥노이드,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매출액 36.88% 규모 수주
[공시속보] 딥노이드,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매출액 36.88% 규모 수주

주목되는 점은, 계약금이나 선급금이 전혀 없이 오로지 공정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청구하고 수령한다는 점이다. 첨단 자동화설비 분야의 강자인 우신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은 딥노이드에게 새로운 성장의 터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신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5,635억 원을 넘어서, 이번 협업이 양사 모두에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띤다.

 

딥노이드 측은, 이번 매출액 비중 산정은 2024년 말 K-IFRS 기준 별도 재무제표상 매출액(약 108억 원)을 기준으로 삼았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급 계약 금액에는 영세율이 적용돼 부가가치세는 발생하지 않는다. 납기와 조건은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덧붙였다.

 

과거 3년간 두 기업 간 동종 계약의 이행 이력이 있다는 점 또한 투자자와 시장에 묵직한 신뢰를 더한다. 새로운 기술 도입과 장기적 파트너십 아래, 한국과 미국을 잇는 산업 혁신의 물결이 예고되고 있다.

 

이 흐름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으로 확대될 신사업의 추동력이 돼, 딥노이드의 투자 가치와 산업 내 입지를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독자와 투자자 모두 익숙한 일상의 무대 너머, 데이터와 자동화가 견인하는 제조업 대전환기를 준비할 순간이다. 앞으로 계약 이행 상황에 주목하며, 기술융합형 신수주가 어떻게 기업의 미래 지도를 다시 그릴지 눈을 맞출 필요가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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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우신시스템#2차전지vision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