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향한 선물, 작은 기적이 되다”…팬클럽 대구별빛스터디방, 500만 원 기부→새 생명 축복의 물결

임영웅을 향한 깊은 애정이 또 한 번 세상에 온기를 더했다. 팬클럽 대구별빛스터디방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진심을 전한 것이다. 따스한 멜로디로 위로를 건네온 임영웅의 길을 닮아, 팬들은 스스로 또 다른 ‘영웅’의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데뷔 9주년과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의미로 더욱 빛났다. 팬들은 신생아 속싸개 제작비로 쓰이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고, 이는 단순한 금전적 나눔을 넘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도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작은 약속이었다. 임영웅이 CD 없이 음원만으로 앨범을 발매하며 남다른 뜻을 전한 것을 누구보다 아꼈던 팬들은, 이번 기부로 그 정신을 직접 이어갔다.

무대 위 반짝이는 임영웅과 함께해온 팬들이 쌓아온 선행은 결코 작지 않았다. 대구별빛스터디방이 지금까지 계명대 동산병원에 전한 온정은 2100만 원에 달한다. 매번 이름보다 마음을 앞세운 팬덤의 나눔은 차분하지만 깊게, 세상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병원 측 역시 “임영웅과 팬클럽의 선한 영향력이 대한민국 출산율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으로 손을 잡고, 선행으로 마음을 잇는 팬덤의 특별한 연대는 이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임영웅의 이름 아래 모인 이들의 꾸준한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언제나 조용한 실천으로 반짝이는 무대를 뒷받침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은 나눔이 가져오는 변화를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