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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의 눈물, 웃음이 번졌다”…4인용식탁 속 진심 고백→의리의 무게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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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의 눈물, 웃음이 번졌다”…4인용식탁 속 진심 고백→의리의 무게를 묻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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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조명이 감싼 테이블 위, 박상민의 미소는 남루한 세월 속에 스민 상처와 희망을 조용히 품고 있었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모인 친구들은 오래된 인연을 나누며, 오랫동안 마음에만 담아뒀던 속내를 하나씩 내보였다. 박상민은 조심스레, 그러나 깊은 목소리로 의리와 아픔이 공존했던 인생의 여러 단면을 모두 발설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구윤은 박상민에게 “의리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라 언급하며 억 단위 금전적 선의와 진심 어린 배려를 언급했다. 비단 한두 번이 아닌 이런 경험에 대해 박상민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반이라도 빌려줬던 돈을 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로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의 단호하지만 애틋한 고백에 인순이도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것”이라며 무거운 공감을 보냈다.  

“상처도 웃음도 남았다”…박상민, ‘4인용식탁’ 절절한 호소→의리의 진심 고백
“상처도 웃음도 남았다”…박상민, ‘4인용식탁’ 절절한 호소→의리의 진심 고백

박상민은 “살면서 늘 들었던 말이 ‘넌 언젠간 복 받을 거야’였지만, 그 복이 언제 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마음 끝자락에 남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곁에서 정훈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박상민을 바라보며 “이미 너에겐 복이 와 있다는 걸 잊지 마라”는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이 순간 박상민의 표정엔 어딘가 가벼워진, 그러나 뿌듯한 온기가 감돌았다.  

 

박상민의 이러한 경험담은 이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밝힌, 떠나간 돈과 그로 인한 상처와도 닮아 있다. 후배의 힘든 상황을 듣자마자 수백만 원을 주저 없이 도움으로 건넸고, 필리핀에서 연락 온 한 연예인 후배의 사연도 다시 듣기만 해도 마음 끝에 묵직한 파동을 남겼다. 돌려받지 못한 후회와 아직 남아 있는 미련이 어쩌면 그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마음의 빚과 의리라는 무게 아래, 박상민은 희망과 씁쓸함을 오가며 앞으로의 만남을 조심스레 그려본다. 무엇보다 정훈희와 인순이의 따스한 손길이 그에게 또 한 번의 용기와 희망을 건넸고, 그의 진심이 이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기대를 자아낸다. 진솔한 속마음과 따뜻한 응원, 아쉬움과 빛나는 희망이 교차한 이날의 이야기는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방송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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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절친토큐멘터리4인용식탁#정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