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완전 일체”…김민석 총리, 개혁과 경제 회복 책임강조
정치적 결집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일치된 의지를 내비치며 향후 국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당·정·대의 협력과 공동 책임론이 강조되며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8월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민주권과 당원주권의 본질이 하나이듯,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는 시종일관 완전 일체의 책임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당선과 새로운 체제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대한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리는 또 “내란 극복, 국민 안정, 성장 회복의 공동 과제 달성을 위해 개혁도 경제도 빈틈 없이 조율하며 함께 뛰겠다”고 밝히며, “책임 세력이 똘똘 뭉쳐야만 오늘도 내일도 성공한다는 역사적 철칙을 명심하면서 개혁과 경제 회복을 위해 재도약의 기틀을 함께 닦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민석 총리는 “인수위 없는 국정의 첫 두 달 고개를 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지원해준 당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국정이 안정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임기 첫해의 국민적·초당적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정대의 일체감이 재차 부각되며, 국민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각 기관의 책임론이 힘을 받고 있다. 향후 국정운영에서 각 주체의 긴밀한 협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정가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당정 대통합 기조를 바탕으로 국정 안정화와 개혁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