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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가을밤에 스며든 설렘”…빛나는 미소→무대 뒤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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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가을밤에 스며든 설렘”…빛나는 미소→무대 뒤 온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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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문을 두드린 가을밤, 가수 케이시가 전한 감정의 결은 남달랐다. 부드러운 미소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완성된 이번 모습에서는 쓸쓸한 계절 사이에 피어나는 설렘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익숙하게 올려 묶은 머리, 시원한 표정과 자유로운 몸짓은 가을의 쌀쌀한 기운을 단정하게 감싸 안는 듯했다.

 

케이시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하얀 시스루 긴팔 이너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로 계절의 변화를 세련되게 소화했다. 목선에는 네온 비즈 목걸이가 포인트로 더해졌고, 손가락을 채운 반지들은 은은한 자유로움을 곁들였다. 블랙 미니스커트와 맑게 정돈된 화장, 뺨을 물들인 은은한 홍조까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가을 감성이 물씬 피어났다. 그녀의 담백한 모습이 팬들에게 한층 진한 친근감을 전했다.

가수 케이시 인스타그램
가수 케이시 인스타그램

공연의 여운을 품은 채 케이시는 “이 가을밤에 낭만넘치는 무대였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으니 따숩게 입기”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따뜻함을 나눴다. 단순 명료한 표현 속에서도 팬을 향한 배려와 소탈함이 묻어났다. 이에 팬들은 “보고만 있어도 따뜻하다”, “가을 밤 낭만이 전해진다” 등 하나같이 깊은 공감의 목소리를 남겼다.

 

무대 위 화려함과 달리, 무대 밖 케이시는 담백한 옷차림과 꾸밈 없는 표정으로 계절을 맞아 또 다른 감수성을 드러냈다. 변해가는 시간마저 자신의 진심으로 직조하고, 평범한 순간도 팬들과 함께 나누며 변치 않는 따스함을 전하는 케이시의 모습이 한 번 더 마음을 적셨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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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가을밤#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