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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228억원 돌파”…JYP Ent., 외국인 매수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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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228억원 돌파”…JYP Ent., 외국인 매수에 강세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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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JYP Ent.가 9월 12일 코스닥 장세에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JYP Ent.는 76,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종가 대비 1,200원(1.59%) 오른 수치로, 코스닥 업종 평균 등락률(1.20%)을 상회하는 주가 상승세다.

 

JYP Ent.의 이날 주가는 76,200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77,200원까지 올랐고, 최저가는 75,9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9만8,241주, 거래대금은 228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K-콘텐츠 업황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장 내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시가총액 역시 2조7,253억 원까지 늘어나며 코스닥 전체 18위에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JYP Ent. 주식은 634만3,278주에 달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17.85%로 집계됐다.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PER은 16.01배, 배당수익률은 0.70%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과 글로벌 팬덤 확장 움직임이 주가를 견인한다고 진단한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몸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JYP Ent.는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대형 기획사와의 경쟁 구도, 해외 진출 확대 전략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배경으로 꼽힌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향후 수급 방향이 주목된다.

 

산업계에서는 JYP Ent.의 주가 흐름을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 및 국내외 투자자 수요 확대와 연관짓는다. 전문가들은 “기존 팬덤 기반 매출과 신사업 구도가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 대비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협업, 신인 아티스트 발굴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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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ent.#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