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중국 진출 본격화”…님블뉴런, 위게임 통해 시장 확장 행보→흥행 기대감 고조
님블뉴런이 자사 대표작 ‘이터널 리턴’의 중국 공식 서비스를 오는 6월 27일 개시한다. 이 전략은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과 협업을 통해 실현되며, 중국 내외 PC게임 시장의 역동적 변화를 예고한다. 최근 위게임 게임나이트 행사에서 밝혀진 이 일정은 국내 개발사와 중국 빅테크의 동맹 구조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 확장을 확인하게 한다.
배경에는 2023년 12월 국가신문출판부로부터 외자판호를 취득한 이후, 님블뉴런이 중국 현지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테스트를 연이어 수행한 전략적 준비가 작용했다. 3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반복된 현지화 점검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중국 게이머의 플레이 습관은 물론, 재방문율과 결제율까지 분석됐다. 특히 5월의 최종 테스트에서는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으로서 1위 달성, 94% 이상의 긍정 리뷰 등 수치적 성과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게임 플랫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위게임에서의 론칭은 이타적 파급력을 더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에 대응해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예정보다 빠른 중국 론칭이 가능해 기쁘다”며 “초기부터 플레이어와의 긴밀한 교감을 이어온 전략을 중국 시장에서도 적용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024년 4월말 님블뉴런의 모회사 넵튠이 크래프톤에 편입된 점과,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인 텐센트가 위게임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협력 모델의 진전이 주목된다고 평가한다. 관련 전문가는 “중국 내 현지화 평가와 사전 흥행지표가 긍정적이며, 텐센트·크래프톤의 협력 아래 앞으로 이터널 리턴의 시장 침투력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