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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1억원 후원”…서울아산병원 환자 치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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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1억원 후원”…서울아산병원 환자 치료 지원 확대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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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그의 생일인 9월 12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후원은 대중문화 인사의 기부가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가지는 사회적 파급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RM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해당 후원금을 불우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영리 의료기관의 기부금 유치는 환자 치료 기회의 확대와 의료 기술 인프라 확충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유명 아티스트의 대규모 기부는 바이오·의료계에 사회적 신뢰를 더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의료계에서도 의료비 지원 확대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의 이러한 선순환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헬스케어 펀드,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부 관련 정책을 다각도로 운용 중이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사회 기여형 의료 재단이나 후원 플랫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RM과 같이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의 기부가 바이오·의료산업 지속성장에 미치는 함의에 주목한다. 한편 의료계 일각에서는 기부금 투명 운용과 수혜계층의 합리적 선정 등 제도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산업계는 기부와 사회참여가 바이오와 의료 영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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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서울아산병원#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