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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스팩25호 상장폐지 확정”…2025년 정리매매 돌입, 투자자 유의 신호
경제

“엔에이치스팩25호 상장폐지 확정”…2025년 정리매매 돌입, 투자자 유의 신호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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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스팩25호(438580)가 주식시장 무대에서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2025년 5월 28일, 한국거래소는 엔에이치스팩25호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키며 상장폐지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알렸다.

 

거래소의 이번 조치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와 시행세칙 제19조 규정에 기초한다. 엔에이치스팩25호는 합병상장예비심사신청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1개월 내 사유 해소에 실패했다. 실무적 지연이 빚어낸 상장제도 미이행이 결국 상장폐지 결정으로 귀결된 것이다.

[공시속보] 엔에이치스팩25호, 상장폐지 사유 발생→주권매매거래정지
[공시속보] 엔에이치스팩25호, 상장폐지 사유 발생→주권매매거래정지

투자자들은 이제 2025년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7매매일 동안 운명의 정리매매 기간을 마주하게 된다. 종목의 최종 상장폐지일은 6월 11일로 예정됐다. 남은 시간 동안 투자자 개개인이 주식 거래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회사 측 역시 이번 상장폐지 과정과 관련된 세부 일정을 적극 안내하며, 투자자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숨에 거래가 멈추는 상황에서 자산 관리와 리스크 분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임을 암시한다.

 

상장폐지는 금융시장 질서의 한 줄기 그림자이기도 하다. 스팩의 본령인 합병 추진이 흐지부지될 때, 투자자들은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앞에 선다. 남겨진 정리매매 기간 안에 합리적 결단이 필요하고, 이 시기의 통찰이 미래 시장 참여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정리매매 기간 내 투자자 행동의 변곡점이 쏠린다. 남은 상장폐지 일정과 더불어, 향후 다른 스팩 종목들 역시 관리이슈 발생 시 투자자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투자자로서 자신과 가족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제도 변화와 시장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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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스팩25호#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