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붉은 헤어로 여름밤을 물들이다”…에스파 아우라 폭발→고요 속 감성 일렁임
여름밤의 적막에 은은하게 스며든 붉은 조명이 지젤을 감쌌다. 에스파 멤버 지젤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화보 비하인드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채색 공간 위 단정히 앉은 지젤의 눈빛에는 차분한 고요와 긴장감이 세밀하게 교차했다. 특히 깊은 레드 컬러로 곧게 정돈된 헤어와 턱을 감싸는 정직한 앞머리는, 도회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신비로움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빼앗았다.
올블랙의 오버핏 재킷과 빈티지 감각이 절묘하게 섞인 원피스, 거친 콘크리트 바닥과 산업적인 소품들이 더해진 배경은 지젤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선명한 붉은 헤어 아래 자연스레 드러난 이목구비는, 도회적이되 따뜻함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또 한 번의 변신을 완성했다.

직접 “marieclairekorea loewe”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선보인 이번 셀카는,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현장의 한 장면을 기록한 것이었다. 스쳐가는 한마디에 에스파 지젤이 패션에 품은 열정, 그리고 순간의 감각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지젤만의 색다른 변화에 연달아 호응을 보냈다. “지젤만의 색에 압도된다”, “매번 새로운 변신이 놀랍다” 등 각자의 언어로 쏟아진 찬사는 몽환적 연출과 도회적 아우라가 빚은 무드를 고스란히 전한다. 밝고 경쾌했던 이전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레드 투톤 헤어로 드러난 이번 스타일이 지젤의 새로운 정체성을 예고한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파 지젤의 이번 레드 헤어 변신과 패션 화보 현장은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