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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박창근, 러닝으로 시작된 새로운 여정→특강과 소통 속 깊은 울림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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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은 쉼 없는 움직임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소 가득한 SNS 사진 한 장이 단숨에 팬심을 흔들었다. 러닝 도중 올린 짧은 메시지와 사진, 그리고 ‘궁금했어. 휙 지나간 그 길의 다음 시간이…’라는 표현은 긴 여운을 남기며 네트워크를 타고 확산됐다.

 

4월 정규 앨범 ‘시집 25’ 발매 이후, 박창근은 ‘박창근 장르 with 오케스트라 전국투어 콘서트’의 피날레를 대전에서 장식했다.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공연장에 울려 퍼진 감동은 오랜 시간 팬들의 머릿속에 남았다. 그날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박창근 장르 with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박창근 인스타그램
박창근 인스타그램

피날레 무대 이후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TV 프로그램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하루의 색깔’, ‘먼지가 돼’ 등의 무대를 펼쳤다. 국민가수 우승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예능보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선보였고, 현장 공연과 방송을 오가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소통도 이어졌다. 최근 박창근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매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음악으로 이어진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경민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강의 현장에서 그는 “나는 무명가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음악을 향한 신념과 진심 어린 경험의 조각들을 전해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시간이 흘러도 열정을 멈추지 않는 박창근의 근황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활동의 무대가 달라져도 노래와 진심만큼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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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박창근장르with오케스트라#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