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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9억원 공급계약”…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철도 수주→매출 3% 성장 기대
경제

“1,329억원 공급계약”…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철도 수주→매출 3% 성장 기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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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차량 산업의 중추 현대로템(064350)이 또 하나의 굵직한 발자국을 새겼다. 현대로템은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는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와 철도차량 제작, 공급 분야에서 1,329억 2,300만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로템의 최근 매출액 4조 3,765억 9,785만원 대비 약 3%에 달하는 신규 매출 창출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된 이번 공급계약은 공급지역을 대한민국으로 명확히 밝혔으며, 절차상 계약금 및 선급금 없이 기성청구 조건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철도 1,329억원 계약→매출 3% 확대 기대
[공시속보] 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철도 1,329억원 계약→매출 3% 확대 기대

계약기간은 2025년 5월 27일 시작해 차량 전편성의 본선시운전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로 설정됐다. 아직 구체적인 종료일은 향후 진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대로템은 필요한 경우 계약 종료일 및 계약 금액 변경 등 변동 사항이 생길 경우, 재공시를 통해 시장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철도차량 공급이라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서 현대로템은 기술 역량과 사업 관리의 내공을 한층 더 살릴 것으로 보인다. 계약 총액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수치임이 확인됐다. 한국 사회의 교통 인프라 확대와 직결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서 현대로템의 참여는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번 대형 계약의 체결은 단순한 매출 증대 그 이상으로, 국내 철도차량 산업의 도약과 교통 인프라의 진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본선시운전의 진척 상황과 함께 계약 종료일, 금액의 최종 변동 여부 등에 시장의 이목이 모일 전망이다.  

 

투자자, 시민, 산업계 모두 철도 기술 진화의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주의 깊게 바라볼 시점이다. 대장~홍대 광역철도의 본선시운전 일정, 그리고 향후 공시를 통한 세부정보 업데이트가 주목해야 할 다음 행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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