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부산 네 번째 전시장 오픈”…경남권 거점 확대로 고객 접근성 강화
BYD코리아가 1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네 번째 공식 전시장인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경남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점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기회와 지역 내 브랜드 접근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BYD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전시장 개소는 부산 수영, 창원, 부산 동래에 이은 부산·경남권 네 번째 거점이다. DT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이 전시장은 국내 두 번째 시티몰 타입으로, 고객이 별도 방문 계획 없이도 일상 속에서 친환경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시장 규모는 약 75평, 최대 4대의 전시 차량이 상시 배치되며, 전용 시승 주차 공간도 마련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구매 이후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가 강화됐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BYD Auto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점검·유지보수 등 사후 서비스 역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부산의 해양 도시 특색에 맞는 친환경 모델 라인업(오션 시리즈 씰, 씨라이언 7 등)을 앞으로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역 고객의 체험 기회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심 내 쇼핑몰형 전시공간 확대가 친환경차 확산과 자동차 유통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부산·경남 지역 내 BYD 전시장 출범 이후 친환경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층의 전시 방문과 문의가 늘었다는 후문이다.
당국과 업계에서는 올해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 및 전국 단위 인프라 확대 추이에 따라 지역 내 전시·서비스망 확충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 변화는 소비자 요구와 정부 정책, 제조사별 서비스 전략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