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젤로보틱스 장중 17% 급등”…거래량 폭증에 코스닥 강세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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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한때 17% 넘게 급등하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5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종가 25,650원에서 4,450원(17.34%) 오른 3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강세가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폭증 속에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코스닥 내 대표 강세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젤로보틱스의 시가는 28,5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31,300원, 저가는 27,700원을 기록했다. 주가 변동폭은 3,600원에 달했다. 이날 현재까지 2,779,272주의 주식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833억 900만 원에 이르렀다. 코스닥 시장에서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84%에 그친 것과 달리, 엔젤로보틱스는 두 자릿수 상승률로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출처=엔젤로보틱스
출처=엔젤로보틱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에 수급이 유입되는 가운데, 엔젤로보틱스가 기술력과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급증한 거래량이 단기 차익 실현 압력으로 이어질지, 강한 매수세가 이어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시가총액 4,563억 원을 넘어섰으며, 코스닥 시총 순위 19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81%였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 내 비슷한 강세 종목과 비교해도 거래대금 및 등락률 모두 돋보이는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 호재와 수급에 따른 급등락이 지속될 수 있다”며 “단기 매매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코스닥 변동성과 대외 여건, 추가 수급 상황에 따라 엔젤로보틱스 주가의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 후반 국내외 주요 지표와 투자 심리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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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