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찬원 깊은 밤, 나는 반딧불로 위로받다”…황가람 든든한 인연→즉석 눈물의 무대
최영민 기자
입력
따스한 노래 한 곡이 피로한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가 됐다. 탁월한 감성의 소유자 이찬원은 '톡파원 25시' 무대에서 가수 황가람을 향한 고마움을 숨김없이 전했다. 번뜩이는 스케줄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찬원은 마음 한구석을 적시는 노래 '나는 반딧불'에 의지하며 소주 한 잔 곁들인 밤, 처음이자 깊은 울림을 만났던 순간을 진솔하게 회상했다.
방송에서 황가람은 자신을 특별하게 응원하는 팬으로 이찬원을 꼽았다. 노래가 발표될 때마다 직접 불러 담아 보내준 이찬원의 진심에, 황가람 역시 "저보다 더 잘 부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불후의 명곡'에서 시작됐다.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를 안겨준 '나는 반딧불'을 통해 이찬원은 황가람에게 먼저 연락하며 우정을 쌓았다.

곡을 향한 남다른 감정에 이끌린 이찬원은 이날 다시 한번 '나는 반딧불'을 애절하게 불렀다. 전현무와 김숙의 요청에 선뜻 마이크를 잡은 그의 목소리는 현장을 가득 채웠고, 황가람의 답가와 맞닿아 따스한 기운을 더했다. 전현무는 한마디로 "좋다, 서정적이다"라고 평하며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 흐른 작은 인연과 노래의 힘, 그리고 즉석에서 피어난 진심은 랜선 여행의 배경 속에 더 큰 감동으로 남았다. 이날 '톡파원 25시'는 바티칸 시국, 미국 보스턴, 일본 도쿄의 랜선 여행기를 담아내며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전국 시청자와 만났다. 해당 방송은 티빙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최영민 기자
밴드
URL복사
#이찬원#톡파원25시#황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