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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사업 대형 계약”…정원엔시스, 238억 원 공급으로 매출 확대 시동
경제

“국가AI사업 대형 계약”…정원엔시스, 238억 원 공급으로 매출 확대 시동

오승현 기자
입력

정원엔시스가 2백38억2천7백81만9천3백42원 규모의 국가AI사업 인프라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시장 내 매출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대형공급 계약이 성장성 강화와 시장 신뢰를 높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업계는 정부 AI사업 수주 성과가 중장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 및 정원엔시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주) 엠키스코어”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AI사업용 인프라 장비를 외주 구매 후 납품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공급계약 금액은 238억2,781만9,342원으로, 이는 정원엔시스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944억5,099,685원의 13.48%에 달한다.

[공시속보] 정원엔시스, 국가AI사업 대형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확대
[공시속보] 정원엔시스, 국가AI사업 대형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확대

정원엔시스는 계약기간을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잡았으며, 계약 당일 금액의 80%인 190억6,225만5,474원을 지급받고, 나머지 잔금 47억6,556만3,868원은 원청 수금 후 지급받는 조건이다.

 

계약상대방인 엠키스코어는 최근 매출이 1,984억3,435만6,807원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도매업을 주요 사업 분야로 한다. 정원엔시스 측은 “최근 3년간 엠키스코어와 동종계약 이행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수치이며, 계약내역의 최근 매출액 역시 2024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됐다.

 

정원엔시스의 공시에 따르면 유보기한과 유보사유 등 추가 안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국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IT 인프라 기업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지,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정원엔시스의 시장 위상과 신용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추가 AI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이 추진되며 실적 상승 여력이 재차 확인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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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엔시스#엠키스코어#국가ai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