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톨로지 기반 ‘트리니티’ 공식 출시”…비아이매트릭스, 기업 AI 전환 촉진
비아이매트릭스가 9월 12일 온톨리지 기반 에이전틱 AI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나섰다. 고비용 AI 솔루션에 부담을 느껴온 국내 중견기업 및 산업계 전반에 대안을 제시하며,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에 따르면 트리니티는 20여 년간 축적된 AI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집약된 통합 플랫폼이다. 데이터 구조화의 핵심 기술인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AI가 인과관계를 인식하고, 복잡한 기업 문제를 스스로 분석·추론·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업 내부 문서·규정·실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실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도입이 비교적 빠르고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다. 팔란티어의 연간 이용료가 100억 원에 달하는 데 비해, 트리니티는 최대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미 IT, 제조 등 현장에서 실증(PoC)을 거친 결과 한 IT 기업에서는 연간 7,000여 개의 프로젝트 이슈를 자동 분석·보고하며 트리니티의 성능을 입증했다.
생성형 AI ‘챗GPT’와 달리 기업별 데이터에 맞는 맞춤형 확장성도 차별점이다.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자동화·분석 기능에 집중해 AI 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배영근 대표는 “트리니티는 AI, BI, CI를 통합한 삼위일체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산업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AI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트리니티의 시장 반응과 경쟁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트리니티의 실사용 성과와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산 속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