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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116만 관객 돌파”…주말 박스오피스 점령, 흥행 질주→명암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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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116만 관객 돌파”…주말 박스오피스 점령, 흥행 질주→명암은 어디까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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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던 극장가는 영화 ‘좀비딸’의 힘찬 흥행 질주로 들썩였다. 짙은 서사와 독특한 세계관이 관객을 사로잡고, 쏟아지는 박수 속에서 영화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주말 사이 관객과 만난 ‘좀비딸’의 행보는 동화처럼 빠르고, 숫자로 새긴 기록이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주말 1~3일 동안 무려 116만 325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명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토요일 하루 동안 47만 8506명, 일요일에도 41만 4010명에 달하는 일일 관객 기록을 세웠다. 개봉 첫 주말에만 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독주를 증명한 셈이다. 누적 관객수 또한 186만 6251명으로 어느새 2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영화 '좀비딸'
영화 '좀비딸'

이 같은 기세는 예매율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좀비딸’은 19.7%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작품에 대한 입소문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극장가는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전개가 어우러져 예매와 관객 모두의 마음을 한꺼번에 휩쓸고 있다는 반응이다.

 

압도적인 관객 호응에 힘입어 ‘좀비딸’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짙은 여운과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로 스크린을 채운 이 작품이 여름 극장가의 풍경에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이목이 쏠린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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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박스오피스#관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