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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한강 거대 괴물 실체 앞 충격”…궁금한 이야기Y, 밤을 가르는 미지의 목격담→정체 앞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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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한강 거대 괴물 실체 앞 충격”…궁금한 이야기Y, 밤을 가르는 미지의 목격담→정체 앞 혼돈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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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평화롭던 한강의 밤, 낚시꾼 현수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장면과 마주했다. 기다림의 끝에 다가온 그 순간, 물결을 뚫고 모습을 드러낸 10미터에 달하는 두터운 실루엣은 순식간에 평범한 도시의 시간마저 뒤흔들었다. 서늘한 직감과 함께 즉석에서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한강 한복판에서 실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목격됐다는 뉴스는 시민들의 불안한 심장을 건드리며 삽시간에 소문으로 확산됐다.  

 

영상 속 미확인 형체는 부드럽게 수면 아래를 가르며 움직였고, 긴장과 경이로움이 교차하는 시선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도 영상 분석에 나섰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한강 미스터리는 한여름 밤의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괴생명체, 초대형 어류, 이물질, 착시 등 다양한 추측이 소용돌이치며 더욱 혼란을 키웠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목격자들이 경험한 폭발적 긴장감과 설명되지 않는 공포가 뚜렷했다.  

한강 거대 괴물 실체 추적…‘궁금한 이야기Y’ 현수, 카메라 앞 충격 목격담→정체 미궁의 밤 / SBS
한강 거대 괴물 실체 추적…‘궁금한 이야기Y’ 현수, 카메라 앞 충격 목격담→정체 미궁의 밤 /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사건의 진원지를 추적하며 낚시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했고, 또 한 번 숨겨진 단서를 찾아나가며 그날 밤의 진실에 점차 가까워졌다. 한강을 가르는 깊은 물살, 그 아래 미지를 품은 흔적은 단순한 흥미를 넘고, 도시 일상의 안정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남겼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또 다른 기묘한 사연이 조명됐다.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 입학해 교복을 입고 ‘망고 오빠’라 불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60대 박 씨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교실로 돌아간 그를 바라보는 학생들은 경계와 호기심을 동시에 품었고, 박 씨의 독특한 행보는 학교 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잦은 오해와 신고가 이어지며 교실은 긴장감이 감돌았고, 학부모 위원장 이력까지 드러나며 그 뒤에 숨은 동기와 의도가 세간의 궁금증으로 모였다.  

 

미스터리한 강의 밤과 낯선 사람의 재등장,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숨죽인 시청자들의 시선 끝에 진실을 묻는다. 도심을 둘러싼 미지의 목격담과 교실을 뒤흔드는 이질적 풍경이 한 장면에 겹치며, 진짜 답을 찾기 위한 집요한 탐색이 펼쳐진다. 한강의 비밀과 사람의 심연을 함께 좇는 이번 에피소드는 8월 8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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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궁금한이야기y#한강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