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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In Bloom’에 담긴 내면의 계절”…단독 자작 타이틀로 피어난 용기→신보 감성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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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In Bloom’에 담긴 내면의 계절”…단독 자작 타이틀로 피어난 용기→신보 감성 어디까지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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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가 미니앨범 ‘In Bloom’으로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자신만의 빛을 꺼내 들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스스로 증명하며, 상처로 남았던 감정의 잔상들 위에 새로운 서사가 촘촘히 쌓였다. 한동안 고요했던 음악적 공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완전히 깨졌고, 청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에서는 그녀가 그려낼 감정의 빛깔을 한층 더 선명하게 예고했다.

 

‘In Bloom’은 유주가 전작 ‘O’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변화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신보에는 더욱 성숙해진 음악 세계와 깊어진 내면이 오롯이 투영됐다. 타이틀곡 ‘REPLY’를 비롯해 ‘오리온자리’, ‘그날의 사건(Feat. 정세운)’, ‘moonstruck love’, ‘No Matter(Feat. GEMINI)’, ‘구름에 걸린 노을처럼’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되며, 각 트랙마다 유주만의 서정성과 감각이 깃든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유주는 전곡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상처 위에 피어난 성장”…유주, ‘In Bloom’으로 2년 만의 깊은 변신→신보 기대감 고조
“상처 위에 피어난 성장”…유주, ‘In Bloom’으로 2년 만의 깊은 변신→신보 기대감 고조

이번 앨범은 소속사 앳에어리어로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루비룸과 과카가 작곡에, 구름과 숀이 편곡에 힘을 보태며 사운드의 품격을 높였고, 정세운과 제미나이의 피처링 참여로 새로운 매력까지 더해졌다. 특히 타이틀곡 ‘REPLY’는 유주가 단독으로 작사한 곡으로 눈길을 끈다. 전하지 못한 진심을 편지에 담아 보내는 듯한 따스한 노랫말은 상실 이후의 성장과 용기의 메시지로 한층 진해졌다. 뮤직비디오 티저 속에서 몽환적이면서도 싱그러운 자연 풍경과 유주의 감미로운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유주가 직접 설계한 이번 앨범의 정서와 메시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유주는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꾸준히 입증해온 바 있다. 이번 신보 역시 내면의 상처가 외려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한층 넓어진 감정의 스펙트럼을 녹여냈다.

 

유주의 세 번째 미니앨범 ‘In Bloom’은 1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된다. 타이틀곡 ‘REPLY’를 비롯한 수록곡들은 몽환적 무드와 깊은 감성으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예고하며, 싱어송라이터 유주의 성숙한 변화와 도전을 실감케 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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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inbloom#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