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좋아해요”…남규리, 진심 어린 한마디→왕관 쓴 성숙의 순간에 시선 쏠렸다

마주 앉은 남규리는 한 여름 오후, 부드러운 빛이 흐르는 공간에서 차분하고 단단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자연스레 흘러내린 머리카락과 조용히 빛나는 왕관, 그리고 담담한 눈빛에는 긴 시련과 새 출발의 설렘이 교차했다. 오버사이즈 흰 셔츠와 대비를 이루는 검은 이너웨어, 가죽 소파 위 자연스러운 포즈는 성숙함과 순수성의 경계를 조용히 걸었다.

남규리는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 발매를 앞두고 “곧 여러분들과 만날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여요.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선보이게 된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진심 어린 목소리와 따스한 말 속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감사, 그리고 팬을 향한 사랑이 절절히 묻어났다.

이번 신곡이 세상에 닿는 순간, 팬들은 “기다렸다”,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힘을 보탰다. 댓글마다 남규리의 변화와 용기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가득 차올랐다. 오랜 고민 끝에 세상에 나온 음악, 그리고 이를 마주하는 남규리의 진중한 태도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데뷔 이후 줄곧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던 남규리는 이번 ‘그래도 좋아해요’에서도 더욱 깊어진 감성, 무르익은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음악 안에서 만난 회복과 용기, 그리고 진정한 행복은 남규리만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한편,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돼 리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